고속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미국 경찰이 교통을 통제했다.[사진=메사추세츠 경찰 페이스북 캡처] |
고속도로에 꼼짝 못하게 된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교통을 통제한 미국 경찰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지역언론 CBS 보스턴은 4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의 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한 후 고속도로에 갇힌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미국 고속도로 위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도로 가장자리에 뚫린 작은 터널 안쪽으로 몸을 숨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들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이 고양이는 다행히 시민들에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양이 구조를 위해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했다.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는 꼬리 끝부분이 약간 탔지만 예후가 좋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 고양이는 치료가 끝나면 새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메사추세츠 경찰 측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고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보스턴과 터널에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글을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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