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 안전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19회 항공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안전과 효율성의 조화'를 주제로 미래항공환경 변화를 대비한 항공교통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7일 밝혔다.

199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은 항공 안전 세미나는 그동안 항공 안전 각 분야에서 국내외 최신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수행하며 항공 업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산림청, 해양경찰 등을 비롯한 정부와 공항공사, 항공사, 항공 관련 대학·연구소·협회 등 항공 관련 종사자 약 250명 이상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관제청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교통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독일 항공관제분야 발전 현황과 미래 계획 및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제기관의 바람직한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과 효율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항공교통(관제) 혼잡·지연 감소 및 관제 수용량 증대 방안과 과학적·체계적 교통흐름 관리체계 정착 및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항공 교통량에 대비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원활한 흐름 관리 및 위기 대응을 위한 항공교통통제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1월부터 항공로 관제소를 대구에 추가 구축해 본격 운영하는 등 항공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공항과 관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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