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안전 보장 위한 세미나 개최…개발·운용 전문가들 참여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9-08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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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설계·건조·운용·유지 대해 논의할 예정
잠수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잠수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2시 방사청(정부과천청사)에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잠수함 건조업체, 방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 잠수함 안전 제도(SUBSAF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잠수함 안전 제도는 수중에서 잠수함의 침수에 대비하고 승조원과 함정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건조·운용의 각 단계별로 취해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3000톤 급 잠수함을 국내 독자 설계 및 개발하는 장보고-III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연구개발 단계에서 적용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보고-III 연구개발 사업 주관부서인 방사청 차세대 잠수함 사업단이 장보고-III Batch-I 안전통제활동 추진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잠수함 운영을 담당하는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운영·유지 단계의 잠수함 안전 제도 발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항인증을 통해 군용항공기가 비행하기에 적합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는지 검사하는 방산진흥국은 감항인증 업무 소개와 감항제도의 함정사업 적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은 "잠수함 안전 제도는 잠수함 운용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제도이다"라며 "장보고-III 잠수함 사업을 통해 한국형 잠수함 안전 제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잠수함 전력이 고도화되고 높은 신뢰성을 갖출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참석 기관이 잠수함 설계·건조 단계뿐 아니라 운영·유지 단계에서 잠수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발전을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검토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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