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3일 된 영아가 요로 감염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SBS 뉴스] |
생후 53일 된 영아가 요로 감염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춘천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53일 된 영아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기는 지난 3일부터 요로 감염으로 해당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아기는 병원에서 소변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핵의학 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오후 채혈 직후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특별한 시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링거 주사를 놓은 뒤 아이가 숨졌다"라며 "현재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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