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공원에서 산책중에 셰퍼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형사입건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공원에서 산책하던 80대 노인이 셰퍼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은 견주를 입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쯤 A(80) 씨는 수성구 파동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1년8개월 된 셰퍼드에 왼쪽 종아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셰퍼드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견주 B(64) 씨가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갑자기 벌어진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고 후 통원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해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실치상혐의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셰퍼드 등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개 등을 맹견으로 규정하고 다른 이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에 해당하는 목줄과 별도 입마개를 하라고 명시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8일 전북 고창에서는 목줄과 입마개 등을 하지 않은 맹견 4마리를 산책시키다 40대 부부를 물어 살점이 뜯어지는 등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계속...서울 낮 20도 '선선'
강보선 / 25.10.14
스포츠
페럼클럽 ‘최다 우승자’ 함정우,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3년 연속 우승...
프레스뉴스 / 25.10.13
정치일반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
프레스뉴스 / 25.10.13
사회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프레스뉴스 / 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