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마토스, 개를 구하기위한 승리의 기권
| 자동차 경주 중 개를 발견하고 차를 급정거 시켜 사고를 막은 레이서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사진=유튜브 캡처] |
자동차 경주 중 도로에 뛰어든 개를 발견하자 차를 급정거 시켜 사고를 막은 레이서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지난 5일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콘스탈리카 대회의 한 장면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던 자동차는 전방의 개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차를 돌려 급정거를 한다.
그는 개가 무사히 자리를 뜬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레이스를 재개하지만 사실상 승리는 이미 멀어진 상황이었다.
1초가 아쉬운 경주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강아지의 안전을 우선한 레이서의 행동에 경주를 관람하던 관중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화제가 된 레이서는 이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까를로스 마토스로 알려졌다.
실제 5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는 그는 "같은 상황에 다시 놓인다고 해도 똑같이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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