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한 가정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도와 사투를 벌인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Imneuquen] |
한 반려견이 잠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강도와 사투를 벌인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일간 Imneuque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즈 오로 지역의 한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밤새 사투를 벌인 강아지 체스터에 대해 보도했다.
다음날 아침 보호자 호아킨은 체스터를 찾았지만 집 어디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밖으로 찾으러 나간 그는 집 울타리 너머 길가에 피투성이가 된 채 누워있는 체스터의 모습을 발견했다.
체스터는 온 몸에 칼이 찔린 상처가 있엇으며 목가에는 얇은 철사까지 박혀있었다. 체스터의 상태를 보고 놀란 호아킨은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체스터의 상태를 본 수의사는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호이킨은 "체스터의 핏자국이 마당부터 울타리 밖으로 향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강도에게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도 집에 든 강도를 물리쳤던 적이 있었다. 집에서 곤히 잠든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녀석이 온몸으로 강도를 막아낸 것을 생각하면 너무 고맙고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 빨리 체스터가 예전의 모습으로 건강을 찾길 바란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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