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마당서 콩 털기 작업하던 시어머니, 며느리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0-18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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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앉아 작업하던 시어머니 발견하지 못해 사고난 듯
마당에 앉아 콩 털기 작업을 하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TV]

마당에 앉아 콩 털기 작업을 하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주택 마당에서 시어머니 A(79) 씨가 며느리 B(49) 씨가 몰던 SUV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는 마당에서 콩 털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차를 세우기 위해 집 마당에 진입하던 중 바닥에 앉아 콩을 털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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