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5쌍의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다.[사진=충북도청 제공] |
충청북도와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는 지난 2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번 결혼식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남한사회 정착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도내 북한이탈주민 5쌍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북한이탈주민, 이북5도민, 일반도민,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갖는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 이명팔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떠나온 곳이 각자 달라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늘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탈북민 신부 이 모씨는 "평생소원이 웨딩드레스를 한번 입어 보는 것인데 이제야 소원 성취를 했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2009년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총 47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설사업인 북한이탈노인 심리치료 프로그램, 남북 청소년 1:1 멘토링, 탈북인 인식개선사업 외에 하나센터 운영 지원, 한마음대회, 문화탐방 등 다양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정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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