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담배 구입 막는다"…불법 판매율 높은 편의점 집중 단속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4 15: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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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신분증 제시 필수 캠페인 추진할 예정
서울시가 청소년의 담배 구입을 막기 위해 불법 판매율이 높은 취약자치구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서울시가 청소년의 담배 구입을 막기 위해 불법 판매율이 높은 취약자치구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율이 높은 취약자치구 판매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건강증진과 금연단속요원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담배불법판매 근절은 청소년의 구매 시도 차단과 동시에 판매자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


따라서 불법 판매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서울시는 청소년 담배 구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전체 편의점 약 7700개소에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 경고 문구, 홍보물을 부착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미부착 업소 명단을 점검하고 홍보물을 재배포해 모든 편의점이 경고 문구를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술·담배 판매시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 구매자 신분증 제시 필수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을 통해 신분증 제시 필수 캠페인을 확대하고 판매점 단속을 통한 강력한 행정조치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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