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렝가가 수술 후 넥카라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사진=sarah proctor SNS] |
넥카라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반려묘를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보호자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이 렝가는 최근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부위를 핥거나 건드려 덧나지 않도록 병원에서는 렝가에게 넥카라를 둘러줬다.
그러나 넥카라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지자 렝가는 넥카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수술 부위가 빨리 낫기 위해선 넥카라를 두르고 있을 수 밖에 없어 보호자는 계속해서 렝가를 쓰다듬어주며 기분을 풀 수 있도록 북돋아줬다. 하지만 렝가는 계속 슬픈 표정을 지으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다.
렝가의 보호자는 어떻게하면 렝가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보호자는 렝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종이를 이용해 넥카라를 똑같이 만들어 썼다.[사진=sarah proctor SNS] |
그는 집에 있던 A4용지를 스탬플러로 찍어 연결해 깔대기 모양을 만들어 목에 끼워 렝가의 넥카라와 비슷하게 보도록 했다.
보호자의 이러한 노력은 알았는지 렝가는 곧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렝가의 또다른 보호자 사라 프록터는 "남편의 모습을 처음봤을 땐 혼란스러워했지만 곧 남편이 자신과 똑같은 넥카라를 한 것을 깨닫고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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