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가 구속된지 199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사진=주진우 페이스북] |
관세청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고영태 씨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7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영태가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 기자는 "최순실 비밀 사무실 제보는 무시하고, 제보한 고영태를 잡아갔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또한 "그가 얼마나 억울한 옥살이를 했는지는 차차 밝히겠다"고 고 씨에 대한 구속 수사의 부당함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고 씨는 27일 구속된 지 199일만에 서울 구치소를 나섰다.
고 씨는 자신을 향해 '국정농단 주범'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최순실 씨에 대해 "법정에서 모든 걸 다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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