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 |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포인트)에 따르면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1,9%로 집계됐다.
이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6.2%, '잘 모름'은 11.9%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리얼미터가 실시한 낙태 허용 여부 조사에서 '허용해서는 안 된다'가 53.1%, '허용해야 한다'가 33.6%로 집계된 것과는 반대되는 결과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낙태죄 폐지가 59.9%로 유지 30.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낙태죄 폐지 43.7%, 유지 42.5%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 없는 생명을 왜 죽이냐", "생명을 쉽게 생각한다" 등과 "키우지도 못할 바에 안 낳는 게 맞다", "여자를 애 낳는 기계로 보지 마라" 등으로 갈라져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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