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류 정상화 바람, 경기도 유커 유치 마케팅 재개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3 1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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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관광 등 경기 겨울관광상품 홍보
한국과 중국의 교류 정상화 바람을 타고 경기도가 유커 유치 마케팅을 재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강보선 기자=한국과 중국이 교류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경기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중국국제관광교역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커(游客)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박람회인 중국국제관광교역회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키관광 등 경기 겨울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방한상품 공식 판매가 재개될 경우 도는 12월 중국 운남성, 광동성 등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도 고유의 관광상품인 슈퍼스키 판매를 재개한다.


슈퍼스키는 겨울이 없는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고유의 겨울체험 스키관광 브랜드로 도는 운남성 등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 겨울부터 매년 슈퍼스키를 판매해 왔다.


또한 도는 도와 자매결연지역인 산동성에서 12월 중 자유여행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싸구려 음식과 숙소, 쇼핑몰을 전전하는 기존 저가 관광상품으로 한국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인식이 나빠져 있다"면서 "화성 요트체험, 포천 가양주 만들기 등이 포함된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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