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납치되는 줄 착각했다"
만취한 소방서장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했다.[사진=JTBC] |
(이슈타임)장동휘 기자=만취한 소방서장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유형민 인천강화소방서장은 지난 2일 술을 마신 뒤 계단에서 미끄러져 이마를 다쳤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유 서장에게 응급처치를 하려 했다.
그러나 유 서장은 해당 소방사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폭력까지 행사했다.
이와 관련해 유 서장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납치되는 줄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조만간 유 서장과 폭행을 당한 소방관을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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