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저에 곶감이 주렁주렁?…'금손' 김정숙 여사 작품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05 17: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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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이 다 마르면 계절도 가을에서 겨울로 달려갈 것"
청와대 관저에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장동휘 기자=청와대 관저에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와대 관저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과 그 밑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청와대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면서 "주황색으로 잘 익어 갓 딴 감이 며칠 전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도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이 감을 하나하나 깎은 다음 줄에 꿰어 관저 처마 밑에 널어두었다고 한다"면서 "며칠 전에 널어둔 것은 이미 잘 말라 하얀 분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 측은 "곶감이 다 마르면 계절도 가을에서 겨울로 달려갈 것"이라며 "겨울 채비 잘 하시고 모두 건강하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한 마음이 피어오르는 가을 풍경이다", "곶감 말리는 정겨운 풍경을 청와대에서 볼 줄이야", "진짜 사람 사는 것 같다", "괜히 울컥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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