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장동휘 기자=전라남도가 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오는 13일부터 5일간 여수 등 광양만권역 일원에서 시군 합동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동절기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단속 중점 대상은 여수, 순천, 광양의 주요 산단지역을 출입하는 탱크로리, 컨테이너 운반 차량 등 대형 화물차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GS칼텍스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공장의 제품 출하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매연)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배출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정비업체에서 점검받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특별단속에 앞서 그동안 매연 과다 발생 차량으로 신고된 차량과 관용차, 노후 경유 사용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점검 서비스는 자동차 현대기아 등 제작 2사가 참여한다.

점검 장소는 전남 서부권 7일 전남도청 주차장, 동부권 10일 순천 팔마체육관 주차장이다.

무료점검에 참여하는 자동차는 매연 등 배출가스 검사 후 연료 공급장치와 점화기 등 무료 정비 및 상담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와이퍼,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등 운전자의 자발적 자율정비 점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인수 전라남도 환경관리과장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저감,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도민의 환경보전 의식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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