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운전자들이 오는 13일부터 통일된 복장으로 승객들을 맞이한다.[사진=서울시 제공] |
(이슈타임)장동휘 기자=서울택시 운전자들이 통일된 복장으로 승객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택시운수종사자 복장이 자율화된 지 6년 만에 승무복이 부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오는 13일부터 밝은 청색 체크무늬 셔츠와 검은색 조끼의 통일된 승무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단 법인택시의 경우 지정 승무복장 착용을 연내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개인택시의 경우 권장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유도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반바지, 슬리퍼, 본인확인이 어려운 모자 착용, 혐오감을 주는 금지복장 등으로 승객들의 불만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불량복장은 책임의식 결여로 연계돼 난폭운전, 불친절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많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택시 운수종사자 노사는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했다.
택시 승무복장 최종 선정은 255개 법인택시 업체와 노동조합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이뤄졌다.
시는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금지복장 및 불량 복장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복장규정을 어길 시 운송사업자(업체)에게는 운행정지 및 10만 원의 과징금이, 운수종사자(택시기사)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승무복 착용이 서울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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