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치매환자를 위해 동물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당진시청] |
(이슈타임) 김담희 기자=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진시보건소가 운영하는 동물치료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광역치매센터와 손잡고 지난달부터 치매환자를 위해 동물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주 1회, 1시간 씩 총14주 동안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8명의 치매 경증 환자와 전문 진행자, 치료 도우미견 3마리(골든 리트리버 달이, 비숑 프라제 콩이, 치와와 소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들은 미용놀이와 주사위 놀이, 감정카드 게임, 상호교감 놀이, 칭찬 릴레이 미션 같은 다양한 활동을 반려견과 함께 하며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인지능력이 부족한 치매 어르신들이 어색해하고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먼저 강아지를 스스럼없이 만져보고 안아보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각종 게임 활동은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물치료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의 우울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는데 효과가 높다"며 "향후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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