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35만…현행법상 재심 불가능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09 1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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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2020년 12월 출소 예정…국회, '조두순 법' 검토 중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에 동의하는 인원이 35만 명을 넘어섰다.[사진=JTBC '썰전' 캡처]

(이슈타임)장동휘 기자=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 인원이 3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 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코너에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한다. 재심을 해서 무기징역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3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8세 초등학생을 납치해 강간 상해한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예정대로라면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나타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조두순의 출소를 막거나 재심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국회는 조두순 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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