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관련 민원 1282건…'수능 개편' 불만 가장 많아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09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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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수능시험 관련 민원분석 결과 발표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수능 관련 민원 1282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사진=국민권익위 제공]

(이슈타임)장동휘 기자=수능 관련 민원 분석 결과 '수능 개편'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수능 관련 민원 1282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민원 건수는 '수능 개편' 관련이 407건(31.8%)으로 가장 많았고 원서접수 348건(27.1%), 학사관리 217건(16.9%), 고사장 199건(15.5%) 등 순이었다.


수능 개편 관련 민원은 지난 5월 정부가 '2021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을 8월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급증했다.


특히 수능의 절대평가제 전환 반대, 정시 확대와 수시 전형 간소화 등이 34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서접수 민원은 접수절차에 대한 문의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수처 확대(81건), 응시료 환불(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접수처 확대 민원은 졸업한 고교 등 지정된 곳에서만 원서를 접수하는데 따른 불만과 함께 온라인 원서 접수·접수처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 주였다.


학사관리 관련 민원은 수능 이후인 11월과 12월에 주로 제기됐으며 개인 학습을 위한 단축수업 요구, 체험학습 등 부실 수업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민원인 연령은 10대 261명(20.4%), 20대 333명(26.0%), 40대 326명(25.4%)이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능 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접수처를 직접 선택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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