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고속도로 위에 건설된 '시흥 하늘 휴게소'가 문을 연다.[사진=한국도로공사]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휴게소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선 상공에 건설됐다.
특히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들이 설치돼 있으며 지상 1층~지상 3층으로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형 표지판을 통해 잔여 주차 대수를 알 수 있도록 해 주차장 내 혼잡도를 최소화했다.
휴게소 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시흥 하늘 휴게소가 수도권처럼 입지적으로 제약요건이 많은 도심형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개장일에 일시적인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차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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