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지난 1986년 부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성경세미나'가 성경말씀을 통한 삶과 신앙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큰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 외신 매체들의 취재는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성경 속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에서 찾아오는 고통의 원인을 발견하고 말씀 속에 그 답을 찾아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성경세미나 중에는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관하는 '2017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도 열렸다.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전 세계 46개국 75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한 자리에 모여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2017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에도 한국기독교지도자들 뿐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미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국내 목회자들과 교파와 교리를 넘어 성경을 중심으로 교류하고, 한국 기독교가 가진 현안들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박옥수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번 포럼에서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라는 종교개혁의 의미를 함께 토론했다.
이에 앞서 박 목사는 지난달 에티오피아‧짐바브웨‧잠비아‧스와질란드‧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5개국 정부의 국빈방문 형식으로 관계자를 만나 청소년 문제와 마인교육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었다.
박옥수 목사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SK핸드볼경기장에서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그라시아스] |
Q. 이번 성경 세미나 주제가 '나도 예수와 함께'인데?
한국 기독교 교회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일부 성경을 정확하게 가르치지 않는 곳이 있다. 교회를 몇 십 년 다니는 사람에게 '왜 교회를 다니십니까?' 물어보면 '예수님 믿고 죄 사함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았냐고 물어보면 여전히 교인들은 자신의 죄때문에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실제로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성도를 보기 어렵다.
교인들은 '죄 사함 받았다'하면서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고 일부 교회도 교인을 죄인으로 묶어 놓는다.
충격적인 것은 저 조차도 9살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 모르고 교회를 다녔다.
저는 19살 때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성경을 60시간에 통독한 적도 있었고 한 주간 쉬면서 성경을 읽기도 했다.
10번, 20번, 예순 번 그 이상을 읽어나가면서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도 보이고 내 마음도 보였다.
'예수님의 죄 사함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진리를 깨닫게 됐으며 그 후 내 삶이 달라졌다.
목회를 통해 성경 속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진리를 전하게 되고 교회 성도들이 '죄인'이 아닌 '죄 사함을 받은 자'로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런 성경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경세미나'를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다.
Q. 성경세미나 기간 동안 '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을 진행한 주제와 의미?
이번 성경세미나 기간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주제로 '한국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종교개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시대는 교회가 타락할 대로 타락했었다.
베드로성당을 짓기 위해 교인들로부터 면죄부를 받았고 목회자를 신격화했고 우민화정책을 써서 성경을 보지 못하게 했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 종교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30분가량 하던 설교가 20분, 10분으로 줄어들고 부흥회, 사경회가 없어져가고 있다.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갈수록 교인들은 줄어들고 성경을 읽지 않게 되고 교회에서는 그저 덕담하는 형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교인들이 성경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교회와 교회, 교단과 교단이 단절된 모습이 심각한 상황이다.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교단이 서로 분열되고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해외보다 국내가 더 심각하다.
이제 교단간 단절을 없애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어 작금의 현실을 타계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한다.
이번 포럼의 목적 역시 모든 교단 지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현실을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들을 논의했다.
Q. 앞으로의 계획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을 만들고 월드캠프와 그라시아스콘서트를 통해 상처받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기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베트남, 인도, 잠비아, 피지 등 각국 정부가 마인드교육을 청소년들에게 지도해달라고 요청이 계속 오고 있다.
지난달 에티오피아‧짐바브웨‧잠비아‧스와질란드‧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5개국 정부의 국빈방문 형식으로 관계자를 만나 청소년 문제와 마인교육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었다.
그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이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고 청소년들에게 적용한 이후 전 세계 청소년들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점적으로 세 가지 즉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자제력을 가지는 능력,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다.
얼마전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캠프에서는 60개국 4000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하면서도 사고하나 없고 다툼하나 없이, 깨끗하게 참여해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들 나라의 대학들과 함께 마인드학과를 개설해서 정식으로 청소년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통해 성경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동휘 다른기사보기
댓글 0
문화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프레스뉴스 / 25.10.19
스포츠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4... KPG...
프레스뉴스 / 25.10.19
스포츠
[더채리티클래식 2025] FR. 우승자 최승빈 인터뷰
프레스뉴스 / 25.10.19
사회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프레스뉴스 / 25.10.19
문화
제주 낭만가객의 10번째 무한도전 '시간의 경계에서' 개최
프레스뉴스 / 25.10.19
문화
제20회 순창장류축제, 20년의 전통 이어 성황리에 막 내려
프레스뉴스 / 25.10.19
경제일반
제주 크루즈 관광객 64만 명 돌파…지난해보다 75일 빨라
프레스뉴스 / 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