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마시는 물, 안전할까?"…전남도, '학교 먹는 물' 안전성 강화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13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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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사용 39개교·정수기 통과수 5024대 대상 수질검사 실시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 지하수와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전라남도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질검사가 실시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지하수와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지역 총 898개 학교 가운데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39개교와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먹는물로 제공하는 정수기 및 냉온수기 총 5024대를 대상으로 수질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우선 학교 지하수는 지표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과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6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박종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학교 보건위생과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집단 식중독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한 결과 99.2%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기의 경우 필터 교체, 소독, 정수기 교체 등의 조치 후 실시된 재검사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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