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제일장례식장에는 세월호 참사 단원고 미수습 피해자의 장례식장이 마련됐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에는 세월호 참사 단원고 미수습 피해자 박영인·남현철 군과 양승진 교사의 합동분향소에 추모객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졌다.
앞서 지난 16일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지금 가족들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는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머물고 있던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 된 후 추가 수색 과정에서 고창석 교사, 학생 조은화양과 허다윤양, 일반인 승객 이영숙씨 등 4명의 유해가 발견돼 미수습 피해자가 9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18일 목포신항에서 미수습 피해자 추모식을 마친 뒤 양 교사 등 단원고 미수습자들은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일반인 승객 권재근 씨와 아들 혁규군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안산제일장례식장 1틍에는 양 교사의 빈소가 2층엔 박영인군, 3층엔 남현철군의 빈소가 마련됐다. 1층 한 쪽에는 세 사람의 영정을 모신 일반 조문객을 위한 합동분양소도 마련됐다.
이날 장례식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다녀갔다.
제종길 안산시장도 전날부터 줄곧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한편 미수습자들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이뤄진다. 단원고와 안산시청에서 노제를 지낸뒤 수원 연하장에서 화장된다. 이후 다른 희생자들이 안치된 평택 서호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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