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린이 성폭행' 주장한 워마드 회원…현지 경찰에 체포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21 1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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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착취물 제작 혐의…21일 법원 출석·보석 여부 결정
온라인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린 20대 여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호주 연방검찰 홈페이지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온라인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린 20대 여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각) 호주 연방경찰은 지난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27세 한국 여성 A 씨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9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호주 남자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호주 휴양 시설 직원이라고 소개한 A 씨는 범행 도구인 수면제 및 주스, 피해 아동의 사진 등도 함께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21일 법원에 출석하며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논란이 일자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해당 글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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