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F-22 스텔스 전투기로 한반도에서 우리군과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사진=순정우 기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한다는 한미 양국 합의에 따른 첫 사례로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우리 군과 훈련에 참여한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한미연합작전 수행능력 증진을 위한 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오산과 군산 등 공군기지에서 실시한다.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이 훈련에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인 F-22와 F-35A 3~4대 등 미군의 첨단 항공전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의 전략자산인 서로 다른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가 F-22 6대와 F-35A 3~4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돼 북한 핵심부 타격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F-22 전투기의 전개 의미는 북한의 도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감지될 때 한국을 보호할 군사력 운용 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군사적 대응법으로 알려져 있다. F-22는 북한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된 F-22는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가 공동 제작했다. 대당 1억5000만 달러의 높은 가격과 스텔스 기술 보호를 이유로 F-22는 미 공군만 운용하고 있다. 이후 훈련 중 사고로 2대가 추락, 美 공군이 보유한 F-22는 모두 185대다.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기지에서 있었던 ‘공중전 시뮬레이션’에서, F-22는 2:2, 4:4, 등의 각종 대형으로 펼친 가상 공중전을 통해 F-15C와 F-16을 상대로 1:144라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다. F-22는 각종 훈련에서 엄청난 결과를 보여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PACAF)가 미 본토에서 F-22 20여 대와 300명의 지상요원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로 배치해 운용해 오고 있다. F-22는 전 세계에서 F-35, 수호이 T-50 PAK FA와 더불어 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이유로 북한은 미국의 스텔스 전략무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할 때마다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말 그대로 '공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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