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가 이재용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YTN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이 부회장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장 씨가 12월 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장 씨는 지난 8일 삼성에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를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았다.
아울러 특검팀은 "지난 주말 정유라 씨의 주거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라며 "장 씨가 초등학생인 아들과 집에 단둘이 거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변 위협 등 부담이 돼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장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에 장 씨를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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