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한다.[사진=서울시 제공] |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중국건설은행과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개소씩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국건설은행은 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서울시는 부지 확보 등 행정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올해는 강동구 고덕동 동자근린공원에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한다. 강동구 동자근린공원은 다른 공원에 비해 나대지 면적이 커 수목식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강동구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오는 9일 동자근린공원에서 수목 기증행사와 식수활동 및 공원 가꾸기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동자근린공원 1500㎡의 면적에 서울시 및 강동구 직원 20여 명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 중국단풍나무 40주를 식재한다.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은 먼지 먹는 숲 조성을 통해 연간 약 700㎏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2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먼지 먹는 숲 조성 사업이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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