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횡령·배임과 직권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15일 심야에 귀가했다.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11시 40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신 구청장에게 취재진들이 '혐의를 인정했냐'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소명했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으로 묵묵부답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포상금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 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지난 2012년 신 구청장의 제부 박모 씨가 A의료재단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신 구청장의 진술과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해 앞으로 수사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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