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에 입원중이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TV]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대목동병원 내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잇따라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16명의 신생아가 있었지만 사건 직후 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2명의 신생아는 아직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유족들은 숨진 신생아들이 배가 볼록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경찰에 미숙아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과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국과수는 18일 숨진 신생아들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며 "사건 특성상 부검과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할 사안으로 지금 단계에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동휘 다른기사보기
댓글 0
문화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프레스뉴스 / 25.10.19
스포츠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4... KPG...
프레스뉴스 / 25.10.19
스포츠
[더채리티클래식 2025] FR. 우승자 최승빈 인터뷰
프레스뉴스 / 25.10.19
문화
제20회 순창장류축제, 20년의 전통 이어 성황리에 막 내려
프레스뉴스 / 25.10.19
경제일반
제주 크루즈 관광객 64만 명 돌파…지난해보다 75일 빨라
프레스뉴스 / 25.10.19
사회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프레스뉴스 / 25.10.19
문화
제주 낭만가객의 10번째 무한도전 '시간의 경계에서' 개최
프레스뉴스 / 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