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했다.[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한 도로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일본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上富良野町)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갓길로 전복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외교부는 "일본 경찰에 따르면 홋카이도 비에이초(美瑛町)에 있는 온천지에서 후라노(富良野)시 소재 관광시설로 향하다 일어난 이번 사고로 일본인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상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인근 4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관광버스를 이용해 삿포로로 이동 중이며, 호텔에 도착한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 및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영사조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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