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막으려던 경찰관 실족사…6살난 아들 둔 가장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2-23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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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 통해 진입하려다 떨어져
범어지구대 소속 정 모 경사가 자살 시도자를 구하려다 실족사 했다. [사진=대구수성경찰서]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살 시도자를 구하려던 경찰이 실족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9층에서 범어지구대 소속 40살 정 모 경사가 추락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정 경사는 동료 경찰관과 함께 이 아파트에 사는 30살 A 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A 씨를 설득하기 위해 아파트 외벽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가려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경사는 여섯 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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