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기도자 구하려다 사고
출동 중이던 해양경찰관들이 어선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자살 기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던 해양경찰관들이 해상에서 어선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영종도 삼목선착장 북동방 1.4마일 해상에서 해경 공기부양정(H-02)과 소형어선 A호(4.55t)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공기부양정에 타고 있던 해경 대원 6명 전원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소형어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직전 "물에 빠져 자살하겠다"는 B 씨의 전화를 받고 출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B 씨는 인천해경 강화파출소와 강화소방서에 의해 이날 오전 6시 22분쯤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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