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판사, 우병우 이어 조윤선도 구속영장 기각…그는 누구?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12-28 10:56: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려워"
오민석 판사가 조윤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사진=MBN 캡처]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오민석 부장판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판사는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오 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으며 199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지난 2월 초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부임했다.


한편 오 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원 퇴직자,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등도 기각한 바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