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 북한산을 등반했다.[사진=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사회 의인들과 북한산을 등반하는 것으로 무술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을 올라 해맞이를 함께 했다.
앞서 청와대는 경찰청과 소방본부 등 각 기관으로부터 2017년을 빛낸 의인들을 추천받았다.
의인에는 최현호, 박노주, 박정현,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씨가 선정됐다.
최현호 씨는 지난해 7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에서 폭우로 고립된 차량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 어린이 2명 등 일가족 4명을 구했다.
박노주 씨는 지난해 3월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 때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했다.
박정현 씨는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다.
강원체고 수영부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학생은 지난해 11월 강 20m를 헤엄쳐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해냈다.
해맞이 산행을 끝낸 문 대통령과 의인 6명은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등산 도중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인 6명은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사진=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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