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년원이 대장암에 걸린 10대 청소년을 수개월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YTN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춘천소년원이 대장암에 걸린 10대 청소년을 수개월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YTN은 지난해 10월 춘천소년원에서 퇴소한 A(18) 군이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A 군은 소년원에서 31차례에 걸쳐 의무과 진료를 받으며 복통과 혈변 등 고통을 호소했으나 변비약과 진통제만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몸무게가 40㎏ 가까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A 군은 춘천 시내 내과에서 단 한 차례의 진료만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춘천소년원 측은 "10대의 경우 대장암 발병이 흔치 않은 데다 A 군이 당시에는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청소년 대장암 발병을 의심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A 군의 증상이 계속됐다면 적어도 CT 촬영이나 내시경 검사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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