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의 돈, 체크카드 이용해 690만원 갈취하기도
자신이 운영하던 학원 학생을 3년간 협박해 성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40대 남성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여학생을 협박해 성폭행 한 40대 학원장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학원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여학생을 협박해 성폭행한 후 지난해 9월까지 수시로 협박을 일삼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해 학생의 돈을 빌리거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69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원장의 협박을 견디다 못해 최근 부모에게 이를 알리고 원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원장을 긴급체포하고 동영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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