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이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개입해 시세 조작을 이끌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사진=YTN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개입해 시세 조작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9일 국회 정관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 15일 오전 9시에 가상화폐 관련 엠바고 보도자료를 공지하고 9시 40분에 엠바고를 해제했다"며 "이 40분 동안 시세 변동을 분석해 보면 엠바고 해제까지 시세차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엠바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매스컴 용어다.
하 의원은 "정부의 가상화폐 입장 발표가 공지된 이후 시세상승이 시작됐고 언론에서 보도된 9시 40분에는 이미 고점에 다다랐다"며 "내부자들은 저가에 매수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만 고점에서 물렸다. 엠바고 시차가 정보 시차를 가져왔고 작전세력의 작전시간이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정책 발표로 국민의 재산상 손실을 줄 경우 발표 내용을 공무원들이 미리 알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며 "엠바고를 걸겠다고 기획하고 승인한 책임자를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금융
하나금융그룹, 시각장애아동의 문해율 향상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류현주 / 25.10.19
경기남부
김동연 지사,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장현준 / 25.10.19
경기북부
경기도, AI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및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
류현주 / 25.10.19
문화
신상진 성남시장,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 참석
프레스뉴스 / 25.10.17
사회
진천교육지원청, 2025. 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 특수교육대상학생 ...
프레스뉴스 / 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