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여자 아이스하키팀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했다.[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자 아이스하키팀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단일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에 있는 팀도 아니고 우리 팀은 세계 랭킹 22위, 북한은 25위다. 우리 팀은 올림픽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이 총리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메달권이 아니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인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5개 외교안보 부처 합동 '2018년 정부업무보고' 모두 발언에서 "제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오찬 간담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 답변에 제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기 때문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제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기량 좋은 북한 선수 몇 사람을 추가해서라도 올림픽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 생기고 있다는 얘기를 정부 안에서 들었다. 저는 선수들의 그런 마음이 고마웠다"며 "그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던 것이 저의 본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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