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현삼 충북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사진=YTN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경찰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진 충북도의회 강현삼 의원(59·자유한국당)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강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 총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제기된 건물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센터 건물은 강 의원의 처남 이모(53·구속) 씨의 명의로 돼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경매를 통해 스포츠센터 건물을 낙찰받았다.
그러나 빵집을 운영하는 이 씨가 해당 건물을 매매할 만큼의 재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의문이 제기됐고 건물의 실제 소유주는 이 씨 매형인 강 의원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 측과 이 씨는 모두 실소유주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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