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종로의 한 여관에서 불이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20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체포된 53세 용의자 유모 씨는 여관에 다수의 투숙객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방화를 저질러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해당 여관에 투숙하려 했지만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10L를 구입해 1층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