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이 민간 사찰 사건 입막음을 위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받았다.[사진=MBN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21일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사건을 입막음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류 전 관리관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8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4시쯤 귀가했다.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류 전 관리관에게 취재진이 '자금 출처는 어디서 난 것이냐' '누구 지시로 한 것이냐' 등 질문이 쏟아졌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류 전 관리관은 2011년 4월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관봉 5000만 원을 전달한 인물이다.
2012년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의 증거가 인멸됐다는 부분을 수사한 검찰 조사에서는 현금의 출처에 대해 "돌아가신 장인이 준 돈"이라고 주장했지만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준 돈"이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2일 오전 10시 장 전 비서관도 피의자로 불러 5000만 원을 어디서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동휘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북부
경기도, AI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및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
류현주 / 25.10.19
문화
신상진 성남시장,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 참석
프레스뉴스 / 25.10.17
사회
진천교육지원청, 2025. 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 특수교육대상학생 ...
프레스뉴스 / 25.10.17
충북
충북 청주시 충청대학, 강사 채용 비리 및 법정 소송으로 논란 확산
장현준 / 25.10.17
사회
예천교육지원청, 2025 2학기 늘봄전담인력 연수 실시
프레스뉴스 / 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