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윤선영 / 기사승인 : 2018-01-24 1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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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2만4900원 지원, 정기적 관리 위해 대여 원칙
서울시가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서울시가 올해 84억여 원을 들여 어린이집 2만6345개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1대씩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든 영유아들이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의 실내공기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이미 설치한 어린이집의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보육실 당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하며 시비 70%, 구비 30%의 재원분담으로 추진한다.


공기청정기는 보급 자체보다 필터 교체 등 관리가 핵심인 만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여(렌탈)를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시는 쾌적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어린이집 행동요령도 현행화·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전액 시비를 투입, 어린이집 당 최대 3대까지 공기청정기를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 어린이집 중 5002개소(82.1%)가 신청해 총 1만4270대가 지원됐다.


공기청정기가 이미 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1만4900원, 미설치된 어린이집은 월 최대 2만4900원까지 지원했다.


올해 서울시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해당 자치구 보육담당 부서에 세부절차를 문의하고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모든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의 실내공기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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