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지난해 국내 총 출입국자가 8000만 명을 돌파, 출입국 역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출입국자는 8040만7702 명으로 2010년에 출입국자 4000만 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 7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최초로 8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입국자 중 국민은 5344만 명, 외국인은 2696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체류 외국인(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은 218만 명으로 2016년에 최초로 2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연속하여 2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가별 현황은 중국 439만 명(32.4%), 일본 233만 명(17.2%), 미국 96만 명(7.1%), 타이완 95만 명(7.1%) 순으로 나타났다.

증감률은 타이완 입국자가 전년도(865,948명) 보다 10.6% 늘어나 가장 높게 증가 하고, 중국 입국자는 전년도(8,268,262명) 보다 46.9% 줄어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 등 단기체류가 1050만 명(77.5%)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자격 69만 명(5.1%), 취업자격 61만 명(4.5%) 등의 순이었다.

2017년 12월말 현재 체류외국인(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은 218만 명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78만 명의 약 4.2%에 해당하고, 충청남도 인구 211만 명(광역자치단체 중 인구수 8위)보다 더 많았다.

한편 난민신청자는 2016년 7541명 보다 31.8% 증가한 9942명을 기록했다. 난민 신청사유는 종교(8193명), 정치적 사유(7088명), 특정 구성원(3620명), 인종 (2170명), 국적(8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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