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종로3가 등 12개 역에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윤선영 / 기사승인 : 2018-01-26 1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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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역 1동선 확보율, 94%까지 늘릴 계획
서울교통공사가 12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종로 3가역을 비롯한 12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율을 94%까지 늘리겠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율은 전체 역 중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해 지상과 대합실, 승강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역의 비율을 말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 중 엘리베이터 1역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49개역으로 90% 수준이다.


나머지 28개 역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거나 계단 등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8개역 중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청량리역, 신설동역, 명동역, 광화문역, 상수역, 건대입구역, 교대역 등 12개역에 대해 3년간 순차적으로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 시행 예정인 12개역을 제외한 16개역은 환기실 저촉, 지상 보도폭 부족 등으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들 역에 대해서는 환기실 재배치 등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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