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이 서지현 검사의 폭로에 대해 미투 캠페인 형태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사진=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 대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형태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며 "페북창 열어 가득 메우고도 핸드폰 노트 페이지에 다시 옮겨다 놓고 아직도 망설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은 미투(#MeToo), 변호사였을 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이라며 "그러나 #MeToo, 그리고 위드유(#WithYou)"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다들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에서 글을 올린 것인데 더 자세히 적다가"라며 "연대의사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선택한 단어들을 적은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투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의 하비 와인스틴 사건 폭로로 시작된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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