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파 속, 아파트 복도서 신생아 유기돼

류영아 기자 / 기사승인 : 2018-01-30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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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달린 채 맨몸으로 아파트 복도에 버려져
30일 오전 4시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사진=YTN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30일 오전 4시쯤 광주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됐다.


신생아는 탯줄을 단 채 맨몸으로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다행히 주민 A 씨가 이를 발견해 집에 데려와 신속히 보온조치를 한 후 경찰에 알렸다.


신생아는 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처음 아기를 발견한 A 씨는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 밖으로 나왔다가 신생아가 버려져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내, 외부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신생아의 엄마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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