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등 5일간 심야 임시열차 투입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2-01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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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설 연휴-해빙기 대비 철도 치안활동, 현장 안전감독 강화
[사진=코레일]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국토교통부는 올림픽 대비 “철도안전대책”을 마련·시행하고, 경강선 KTX 임시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및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개막식과 폐막식 양 일간 각각 임시열차 4회를 운행하고, 야간시간대 정기열차 운행횟수가 적은 8일 및 10일(각 1회), 24일(2회)에도 임시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올림픽 기간 중경강선은 하루 51회 KTX가 운행될 계획이나, 올림픽 경기 중 30% 이상이 22시 이후에 종료되어 심야시간대 관람객들의 이동에 많은 불편이 예상됐다.


이번 임시열차 12회 투입으로 약 7100석이 추가로 확보돼 심야시간대 올림픽 관람객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임시열차 승차권은 GO-평창 앱, 코레일톡, 철도공사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예매가능하다.


올림픽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철도 보안검색을 확대 실시하고, 철도경찰을 집중 투입하여 철도역과 열차 내의 치안도 강화한다.


올림픽 기간 중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역, 서울역 등 주요역*에는 엑스레이 검색대, 폭발물 탐지장비 등을 활용해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탐지견을 활용하여 철도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또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폭설 등에 대비한 대설대책도 마련했다. 눈이 오는 경우에는 열차운행을 개시하기 전에 강릉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에 배치한 제설열차를 통해 선로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열차 운행 시에는 적설량에 따라 안전하게 서행운전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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