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사(자료사진).[사진=삼성전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삼성전자 주식 1주가 50주로 액면분할 되면서 현재 250만원 안팎에 거래되는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수준으로 내려가 소액주주의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변신한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 결정을 내린 장본인은 옥중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당시 지주회사 전환 백지화 결정과 10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결정 역시 수감중인 이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옥중 리더십의 향방은 오는 5일 항소심 재판에서 명운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심하던 이 부회장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선택을한 것으로 분석된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이 부회장에게 무죄 결정이 내리거나 집행유예를 통해 석방되면 이 부회장은 곧바로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
일각에선 복귀와 동시에 과거 정경유착 관행 등으로 떨어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복귀가 실현되면 그동안 미뤄왔던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통해 전사적 혁신에 속도를 낼 것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석방이 좌절되면 '옥중 경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컨트롤하는 '과도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어 시장의 우려도 커지게 된다.
이를 의식한 듯 일각에서는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경영 일선에 등장하거나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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